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세환 Sep 16. 2023

개고기 금지

결국 역사의 저 편으로..

개고기 금지. 이걸로 말들 많은데..

본질은 간단하다. 서구 리버럴들의 압력에 문화상대주의 실드가 깨진 거지ㅇㅇ 우리는 그네들이랑 계속 교류를 해야 먹고살 수 있는데 우리랑 교류하는 '힐러리클린턴들'은 우리가 개 먹는 게 보기 싫다잖아ㅇㅇ

국제사회도 사회고, 사회에서 남들이 싫다 하는 짓이 있으면 그건 못 하는 게 불문율이니까, 그냥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머리숱이 매우 부족한 50대 부장님이 네코미미 분장하고 일하러 나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당연히 그 이상의 논리적 명분 어쩌고는 다 dog소리 맞다. 개고기 도축 위생이 문제라면 도축 위생 관련법을 제정해서 좀 더 철저히 관리하면 될 일이지, 돼지 소 도축 불결하다고 돼지 소 못 먹게 하는 거 본 적 있는가?


개고기 맛이 별로라는 소리는 정말 논박할 가치도 없다. 맛이 없으면 어련히 소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싣장에서 자연사할 것이 뻔한데 왜 나라에서 법까지 만들어 막아야 하는가? '길가의 잡초 뜯어먹기 금지법' 이런 거 본 적 있는가?


허여간 페미 피씨 앞에서만큼은 언제나 위아더월드인 우리 정치권*^오^*



다만 우리한테 수십 년간 압력을 넣어서 결국 금지화를 성공시키신 전 세계의 '수도권 중산층 4년제 인문계 SJW 힐러리 클린턴 리버럴' 분들께선 명백히 반 리버럴 반 페미 반 피씨적인 이슬람 문화권에 대해서도 더 이상 문화상대주의 운운하지 마시고 우리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지X을 해 주시기 바랄 뿐이다.

그리고 생명이 그렇게 소중하면 낙태도 좀 반대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에 느그들이 지켜낸(?) 건 개목숨이지만 태아는 무려 사람의 씨앗이 아니던가!








작가의 이전글 단 하루도 조용히 못 넘어가는 우익우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