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을 통해 본 인생의 법칙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중요해지는 '기본'

by 트윙클

나는 방송인이 되기를 준비하면서(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었다(지금도 그렇다). 외모?, 눈빛?, 말투?. 물론 이 세 가지도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니.다! 바로 전달력이다. 내용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그 이상의 노력을 했기 때문이었을까. (누군가는 내게 자만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 방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일주일에 두 번. 아침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구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 필라테스 선생님은 두 번 중 한 번은 복근 운동을 중심으로, 나머지 한 번은 상체 운동을 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선생님이 초반에 항상 거치는 과정이 있다. 바로 하체운동.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하체가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부상 없이 안전하게 복근 운동과 상체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고등학생 때 문과를 택했다. 보통 문과를 선택하면 수학을 잘하지 못해 문과를 택했다고 보는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문과 쪽이라 문과를 택한 경우다. 수능 직전에 친 모의고사에서 수리 영역 점수가 100점이 나왔을 정도로 수학을 잘했다. 내가 수학을 잘하게 된 건 타고난 것이 아니다. 바로 기본개념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MBC '놀면 뭐하니?'


과거 김태호 피디가 '무한도전'을 통하니 멤버들과 무한한 도전을 했다면, 요즘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호 피디는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을 다양화하기보다, 유재석이라는 한 사람으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작한다.


대표적으로 유재석을 '유산슬'이라는 트로트 가수로 연예계에 한 번 더 데뷔시킨 건을 뽑을 수 있다. 김태호 피디가 수많은 연예인들 중 유재석을 유일하게 선택한 이유는, 유재석이 가지고 있는 '기본'에 있지 않았을까. 바로 '인성' 말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 있고 인정받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능력은 있지만 아직 빛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 또 능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많다. 반면 과거에 능력 있고 인정받는 사람이었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인 '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한 순간 추락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보게 된다.


인정을 받는 사람이든, 빛을 받지 못한 사람이든 그리고 노력하는 사람이든 인성을 가지고 있다면 언젠가는 평균 이상의 인정을 받고 이를 유지한다. 반면 인정받는 사람이라도 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언젠가는 고꾸라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힘들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인 인성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다는 인생의 법칙을, 일반인이 연예인들을 통해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2020년 설날을 앞두고 다짐해본다. 이번해의 목표는


좋은 사람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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