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포포형제맘 Dec 14. 2023

 미술놀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

엄마와 간단히 할 수 있는 놀이들

1년 중에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날들이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어떤 잘못된 행동을 하다가도 산타할아버지가 보고 계신다고 하면 바로 멈추고, 어떤 선물을 받고 싶다며 기다린다. 아이들이 너무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책도 읽어보고 여러 놀이도 하며 설렘을 더해 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했던 놀이들을 모아 보았다.


첫 번째는 산타할아버지 꾸미기이다. 얼마 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는데 리조트에 산타할아버지가 있었다. 아이들은 그분이 가짜라고 하면서 진짜 산타할아버지는 추운 곳에 있을 거라고 한다. 아직까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그 순수함이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산타할아버지 선물

산타할아버지와 선물주머니를 꾸며보았다. 아이들 손바닥에 대고 그려 산타클로스 얼굴을 오려서 만든다. 산타할아버지 수염에 목공풀을 이용하여 휴지나 솜을 붙인다. 선물주머니에 받고 싶은 선물을 붙인다. 좋아하는 것을 붙여서 그런지 만들고 나서 엄청 뿌듯해했었다.

산타 종이접기

산타 종이접기는 간단해서 어린아이들도 할 수 있다. 산타 접기 완성 후 역시 스케치북에 붙이고 꾸미기를 했다. 크리스마스 주제와 상관없이 자기들이 그리고 싶은 것만 그렸다. 첫째는 암모나이트를, 둘째는 노란 망태버섯을 그리며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 받고 싶어 했다.


두 번째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리스를 꾸며보았다. 다양한 재료로 꾸며보며 표현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플레이콘 트리

먼저 플레이콘을 이용해 꾸며보았다. 이 때도 트리를 위해 플레이콘을 처음 접해 보았었다. 트리는 순식간에 만들고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플레이콘으로 만든 후 반짝이풀로 꾸며주니 짜는 건을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둘째는 몇 개 붙여가며 탐색하고 자기 손에도 붙고 떨어지는 것을 보고 좋아했다. 첫째는 경찰 로봇과 무기도 만들었다. 아이들이 하는 자체로 멋진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성탄리스

미술활동과도 함께 해 보았다. 먼저 검은 도화지에 물감을 칫솔에 묻혀 문지른다. 다음으로 반짝이 모루와 리본을 붙여주었다.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 나누고 관련 그림을 붙여주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칫솔 그림에 시큰둥했지만 여러 그림을 붙여주니 제법 멋진 작품이 되었다.

모루 트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모루 트리이다. 모루 트리는 재료가 간단해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때는 비즈를 처음 접해서 신났던 아이들이었다. 나뭇가지를 주어와 모루를 먼저 감싸주었다. 모루에 비즈를 하나씩 넣어주면 된다. 생각보다 비즈를 끼우며 즐거워하고 재미있다고 해 주었다. 화분이 될 종이컵도 꾸며주었다.


마지막은 요리활동으로 루돌프를 만들어 보았다.

루돌프 샌드위치

식빵에 아이들이 잼을 바르고 자르게 한다. 막대과자를 이용해 뿔을 만들어 주고 초콜릿으로 눈, 과일로 코를 해 주면 루돌프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주로 아이들과 하는 건 이렇게 빵이나 과자로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꼭 먹을 양을 미리 정하고 활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군것질을 많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 만원 이상의 키트도 많은데 굳이 그걸 구입하기보다 슈퍼에서 몇 가지 사서 아이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선물 받는 자체도 좋지만 특별한 날 엄마, 아빠와 즐거운 놀이를 했던 경험까지 추가해 주면 아이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한다. 다이소나 노브랜드에 크리스마스 키트들이 있으니 그걸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8세 엄마표영어의 과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