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생긴 취미는 '취업'이다

취미는 새로운 세상에의 모험이다

by 천둥벌거숭숭이

취미가 극단적으로 많은 사람이다.

좋아서 하는 것과 즐길 수 있는 것.

되고 싶은 마음이나 태도를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취미를 가지는 것이다.

자신이 무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지 못했던 나는, 그저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이 취미가 된 사람이다.


취향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무작정 되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다.

똑똑해 보이는 친구는 평소에 무얼 하는지 찬찬히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틈만 나면 책을 읽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전국의 영화관을 쫓아다니던 친구는 나에게 신세계를 보여주었다.

그와 더 대화하고 이해하고 싶었다.

그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

대화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 그가 읽는 책을 읽고 그가 보던 영화를 같이 보는 일이다.


무언가를 위해 애정을 쏟는 일.

사물, 사람, 누군가의 창조물을 같이 좋아하는 일이 처음엔 낯설고 때론 무용한 일처럼 느껴졌다.

왜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걸까.

어떠한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는데, 나의 시간과 돈과 정성을 쏟아부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그 마음이 궁금했다.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사소한 호기심이 나의 세상을 넓힌다.

그렇게 들르게 되었던 도서관은 어느새 나의 놀이터가 되어 있었다.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게 만드는 공간에서 끊임없이 나의 대화상대가 존재하는 곳.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이렇게 재밌을 수 있으랴.

실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누군가의 상상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나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대화의 폭을 넓히기 위해 보기 시작한 영화는, 문틈으로만 바라보던 세상의 시야를 확 트이게 만들어주었다.

생각을 실체화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일.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천둥벌거숭숭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의 좋아함을 한 번 같이 볼까요?

10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4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