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장을 벗어나 지하철역 가는 길에 문자 1건을 확인했더니....
어느 날, 신나게 면접장을 향해서 걸어갔어요.
사실 잡행성 리뷰를 보면, 면접을 안 가야지 하는 마음도 생겼는데요.
그래도 면접관과 이야기를 하면 조금 다른 부분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하여....
도착한 면접장..
그리고 면접질문이 오고가면서 나오는 순간 경험한 아찔하고 쓰라린 이야기 한 소절을 전달합니다.
회사가 있는 사무실을 향해서 오전부터 이동했어요.
면접시간은 13시 ...
혹여나 늦을 수도 있기에 사전에 사무실 근처로 이동했어요.
이동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을 떠올렸지만, 사실상 면접에서 적중률이 낮았기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12시40분쯤
사무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13시 면접은 면접관이나 면접자에게 다소 부담이 올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점심 이후 진행이라 조금 서로에게 휴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예전 직장에서는 이러한 것보다 지원자 잡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면접을 진행하고 많은 사람을 접촉할 수 있도록 진행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리한 감이 있었다고 느껴집니다.
"서류를 보고 궁금해서 연락드렸어요."
"우리는 총무 비중이 많은데요, 괜찮으세요?"
"단순업무가 많은데 괜찮으세요?"
"급여업무 담당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자신있으세요?"
질문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해당 내용의 이해도가 다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질문의 온도차가 느껴졌어요.
진짜 필요한 부분을 세부내용으로 공고에서 표현하지 못했기에
지원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직무와 연관한 업무지만 언급이 없었던
급여업무를 문의하더라고요.
그것도 그렇지만...
궁금해서 연락했다는 표현도 힘들게 찾아온 지원자에게는
시간낭비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였어요.
면접이 끝나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걸어가는데요.
갑자기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이번에 지원한 경로가 원티드였기에
원티드 앱 알림을 통해 메시지 안내를 받았어요.
'뭐지?? 갑자기 오는 이 메시지는 다른 곳 합격인가?'
혼자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들뜬 마음으로 클릭했어요.
그것은 불합격 안내 메시지였어요.
계산해보니...나온지 15분만에 불합격을 안내하다니..
갑자기 몸과 마음이 축 늘어지더라고요.
설령 마음에 들지 않았고, 적합한 인재가 아니었지만..
서로간 예의상 하루 정도는 여유를 두고 안내를 해주면 좋았는데 말이죠..
그날...
정말 하루가 너무 기운이 없어서
그날 바로 동해안 정동진 기차를 예매했어요.
바다라도 보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답답한 이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저를 일으켜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쓰라린 에피소드는
종료합니다.
다음 글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