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정문에서 만나본 거대한 자판기는 올림픽 후원사의 이미지+추억
물론, 여타 전문가들의 관점에서는 맥락과 상관없는 것으로도 회자될 수 있습니다.
2018년 겨울의 맺음말 시점에서 바라본 홍대정문 '자이언트 자판기' 는 기존에 보던 스페이스 마케팅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소스를 제공해주는 것 같았기에 연결지어 글을 써내려갑니다.
▶ 스페이스 마케팅?
스페이스 마케팅은 목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의도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행위나 일련의 과정이다(홍성용, 2008)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스페이스 마케팅과 이벤트| 네이버백과 인용
홍익대학교 정문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자이언트 자판기!
이 자판기를 보면, 코카콜라의 일반적인 네모 박스가 생각나면서도
층마다 버튼이 있는 장식이 상상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한 번 신나게 구경해볼 생각으로 들떠있던 저...
그러나...
방문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다보니.... 긴 줄이있었고, 예매를 해서 가는 것도 겨우 들어갈 것 같은 줄이 끝나지 않을 듯 해서 내부구경은 포기하고 외부촬영에 집중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맞이하여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 의 참여 이벤트!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면, 동계 스포츠 항목을 경험하고 코카콜라 브랜드스토리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
이를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던 1인 ..
▣ 경험경제 (Experience Economy)
저는 이런 참여이벤트를 '경험경제' 기반 커뮤니티활동으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경험경제와 연관짓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두 가지 맥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맥락, 고객의 경험이 가치의 테두리에서 움직인다.
코카콜라 자판기를 외부에서 바라만봐도 설레이는데, 이는 내부 층마다 새로운 볼거리로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거리의 문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한 몫을 더하여 복합적인 이미지를 구성합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에게 코카콜라에 대한 음료수 이미지가 산타클로스만 연상하는게 아니라 스포츠와 복잡하지만 새로운 놀이문화 게이트역할을 하는 홍대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두 번째 맥락, 특별한 경험이 고객에게 브랜드 이상의 구전효과를 선보인다.
특별하다는 경험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개인적으로 기존 자판기에 대한 생각이 단순히 돈을 투입하면 음료수를 획득하는 교환의 중개소 역할을 하는 것에서 이제는 새로운 볼거리/놀거리에 대한 접속 플랫폼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참여하는 즐거움입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검색량에서 소소하지만 차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검색으로 들여다본 자이언트 자판기! (개인 의견)
#자이언트자판기 → 게시물 18,377 개 !
기존 코카콜라 해쉬태그 검색은 #코카콜라 241,778 개입니다.
세분화된 키워드로 들어가면, #코카콜라자판기 2,106 개입니다.
이 숫자를 다시 들여다보면, 상징화된 단어의 표현양을 비교해도
코카콜라 자판기는 자이언트자판기로 검색 이미지와 성격이 비슷하게 나오는 수치가 약 8배 이상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자이언트자판기 이미지가 곧 코카콜라와 연관될 수 있는 확률도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이벤트가 나오더라도 자판기 활용 캠페인이나 음료수 마케팅은 코카콜라가 먼저
떠올리는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채널 'Youtube' 에서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순서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인스타그램과 동일하게 코카콜라 자판기를 검색하면, 반가운 자이언트 자판기가 종종 보였기에 두 키워드로 분류해서 검색했습니다.
코카콜라 → 약 106,000개
자이언트자판기 → 검색결과 약 8,500개
자이언트자판기가 코카콜라 검색량에서 비중이 아직 절대적으로 큰 증거를 찾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인스타그램과 동일하게 '자이언트 코카콜라 = 코카콜라 자판기' 라는 자연스러운 이해로 브랜드 지적토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검색 키워드 흐름에 맞춰서 해쉬태그 관련 검색이 절대값으로 여겨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 가능성에서 단어에서 확장하는 공유지수를 파악하여 공감영역으로 새로운 이야기구조를 발전해가는 지속적인 캠페인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인하우스에서도 한다고 해도 가이드에 맞춤화된 지속적인 진행은 상황변수가 다양하니 어려울 수 있지만, 최근 인하우스 형태에서 브랜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제화 실험을 하는 기업사례도 있으니 어떤 유형으로 지속탄력성을 갖춘 캠페인 TF는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어참고
☞ 영상 속 감상 포인트!
코카콜라의 시그널 음악 같은 느낌의 리듬감,
자판기 하나의 가건물이 큰 자판기로 코카콜라 놀이동산을 떠올리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XIyCUWFuew
동계올림픽을 서울에서 경험, 코카콜라의 이미지 Play ON !
평창올림픽이 열리면서, 동계스포츠 항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코카콜라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레드컬러, 백곰, 겨울의 시그니처!
참고 >> 평창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자이언트 자판기! 서울에서도 선보였어요~
코카콜라 브랜드활용 제품(의상, 컵 등) 소장욕구 뿜뿜을 외칠정도?
다양한 제품 카데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판기 이벤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사진촬영을 위한 참여유도!
마지막은 브랜드로고로 동계올리픽 후원사 이미지 강조!
구글에서는 순간에 사람들이 어떤 행동패턴을 보이는지 분석하고,
이를 ( ) - Moments 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들은...
단순히 코카콜라 구전마케팅에 활용되는 유투브/인스타/캠페인 참여 관련 후기가 그 자체로 소스가 활용된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준 사람들의 상황에서 순간 접점을 발견해야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hj8qjcQYS0
순간접점?
구글에서 말하는 Micro-Moments Now !!
자지언트 자판기는 단순히 이전에 (솔직히) 자판기 관련 행사 캠페인에서는 무조건 일반인들의 참여를 바라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사전에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서 층마다 다양한 체험요소가 있다는 것은 정해진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유투버들의 참여(능동/수동)를 유도하여 새로운 홍보메시지를 재생산할 수 있다는 효익이 있습니다.
자이언트자판기 체험을 검색하다가...
이 유투버의 영상을 사례로 소개합니다.
단순히 찾아가서 즐겁게 놀다가는 것도 있지만,
이 층마다 자리잡은 요소를 하나 하나 설명해주는 듯한 이 친절함에서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을 해봤습니다.
마이린TV 외에도 김센스 유투버의 영상에서도 간접체험을 손짓하는 스토리가 표현이 잘 된 것 같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qam8tLFCrk
자이언트자판기를 살펴보다보니...
과연 2018년에는 어떤 캠페인이 있었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가로수길의 대문, 신사역에서 아래와 같은 건물에 미디어파사드 활용 사례가 있더라고요.
자신이 원하는 문구 등을 건물 외벽에 표현한 이벤트!!
이런 이벤트를 통해 코카콜라의 캠페인은
참여를 통한 즐거움 확산!
메시지를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나...이것도 Cash 의 힘이 들어가지만....
의미있게 바라본 것은 '자판기' 의 활용영역을 확장한 것 같다는 것에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설정입니다.
모델하우스의 가건물 등을 활용한 벤치마킹 이벤트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글을 마무리짓습니다.
*이제는 마빅지기가 아닌 팟캐스터김의 글로 올리는 1인, 현재는 쉬고 있지만 '팟캐스트 1개' 를 어떻게 하면 유용한 콘텐츠로 재발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케팅빅리그' 팟캐스트에서 Director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