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실패의 경험에서 꺼내본 운영 가이드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남겨보려고 해요.
요즘들어 대외활동(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예전에 했던 활동을 한 번 회상해봤어요.
1) 대학교 동아리 활동
광고동아리...
2) 대학시절 대외활동 & 온라인 커뮤니티
하이트홍보대사활동... MSN 가젯... 피플2 닷컴 홍보활동.... KT&G 상상마당 마케팅스쿨 ...
TTL 3기 온라인 커뮤니티...
3) 대학시절 대외활동 TEDx 커뮤니티 / 2011 년
4) 직장인시절 대외활동 TEDx 커뮤니티 / 2014년, 2015년
5) 직장인시절 대외활동 HCD (Human Center Design )코스 스터디 /2014 년
다시 생각해보면.. .
그러면서... 이 활동에서는 리더의 역할도 했고, 때로는 서포터즈의 역군으로 팀원의 일도 수행했어요.
물론..그 시절의 활동이 지금의 커뮤니티 활동 역량과 운영진의 능력에 비하면..첫걸음에 해당하는 초보의 행군일 수도 있는데요.
짧지만 대학시절 대외활동,,,
직장인 되어서 스터디활동등..이런 저런 활동에서 느낀 것을 써보려고합니다.
■ 팀을 구성하는 방법 (모집/교류채널/활성화)
팀을 구성할때...물론 기존 주최측에서 짜서 결성하는 것도 있지만,
내부에서 팀을 구해야 하는 활동들이 있어요.
이때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1) 친하더라도 그 사람의 주요 가치관, 우선순위 활동목록을 살펴볼 것.
생각보다 친분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과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목적이 동일한 맥락에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우선순위에서 현재 같이 하고자 하는 활동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에 대해서
아랑곳하지 않을 경우...이 부분에서는 같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1순위는 아니더라도..
병행하면서 같이 조금씩 시간을 양보할 수 있는 합의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류하면서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2) 교류채널..
이제는 slack 도 있고...그렇지만..
이전에는 이렇게 활동했던 것 같아요.
2010년 이전... 싸이월드 클럽, 네이버 카페..
2010년 이후.. 페이스북 그룹, 밴드 카톡단체방
이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주요 활동을 체크하고 각자 해야할 일이 어떤 것인지 분배를 잘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물론 하다보면 주력/비주력이 분류될 수도 있지만.
저 역시;;비주류로 영역이 좁아진 것도 있지만..그 나름에서 조금씩 수행하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은 불편하더라도 같이 따라가자는 흐름을 유지해야 좋겠더라고요...
특히 팀 외부 활동 등? 이건 다른 유형으로 참석할 수 있는 친목활동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많은 글을 오가고 하기에는 카톡을 실시간처럼 쓰면 좋지만..
페북 메신저로 주로 공유하면서..그때그때 자료나 기록이 보존에 필요한 경우에는 슬렉이나 구글드라이브 문서도구를 활용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프로젝트 일정 체크하는데 '잔디' 도 좋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고요.
아니면 마인드맵 활용하는 서비스를 통해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 팀원간 의견조율, 활동측정
팀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쉽게...나오지 않지만..
나의 (팀의 리더) 역할에서 그런 틈새가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때로는 방향이 내가 생각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오리무중에 빠지는 혼란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일수록 긍정적인 방향을 찾는..생각의 획기적인 전환은 어렵긴해요..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선 '나' 의 행동에 의하여 팀의 방향이 어긋나는 것인지.
아니며 팀원인 입장에서 '나' 의 무리한 참여욕심이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지.
겉돌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런 부분은 ...팀원의 구성이 강한 사람들끼리 모이거나..때로는 비슷한 컨셉으로 모인 사람들이
뭉친경우에는 헤어나오기가 어렵기때문에.... 자신의 분위기에 맞게 적절한 활동량을 정하거나 솔직하게
표현해서 역할 재정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피드백을 위해 각자 역할에 대한 측정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사람에게 너무 무리한 압박감이나..그런것보다..
기다려주는 연습.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서운한 마음, 왜 나를 몰라주지... 나만 손해보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 경우....
여러활동에서 보일 수 있는 반응 중의 하나..
'나만 손해보는 것이 아닌가?'
'난 아무역할을 못할 것 같은데..'
'조금만 더 해주면 좋은데...관심이 없는건가?'
이런 이야기들이 자신의 마음과 팀원의 마음에 있다면...
돌이켜보면... 너무 우리가 기다려준다는게..
누구나 한 번씩 이런 경험을 하기에 기다려주는 작업 전에는..
먼저 손을 내밀어보는 연습도 필요하겠더라고요.
저도 아직은 이게 서툰 감정표현과..
약간은 어색해서 먼저 연락이 요즘은..더 힘들어지는게 사실인데요..
그러다보면... 혼자 섭섭함이 사무쳐 나오는 상황으로 흘러가더라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판을 만들어가는 것은 '나' 입니다.
그리고 이 판을 형성해서 확장하는 것은 같이 하는 사람들의 정반합 과정을 거친 일련의 행동 응집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결과물이지요.
그렇기에...
어쩌면 섭섭함이 들때..
목적이 그래도 같은 방향에 갈 수 있게 나의 목적도 맞추어보는 퍼즐형식을
잘 고민해보고 한 번씩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는 배려의 언어로 다가갈 수 있다면...
서로의 관심사에 공감과 응원을 하는 분위기를 시도하여
이러한 아쉬움들이 조금은 평온함으로 바뀔 수 있게 노력해야합니다.
'나' 의 행동이 먼저 시작될 때
분위기가 바꿀 수 있다는 것...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진행해도 아니다 싶을때...
그때는 자신의 마음의 방향에 맡겨서 쉬어가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그 쉬어가는 것도 기다려주는 사람들의 연습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