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직장인으로 회사에서 살아남기
회사를 다닌지 1,2년이 지나며 아침잠이 사라졌다.
고등학생 시절, 아침잠이 많아 1교시를 힘들어하고,
신입사원 시절, 늦잠을 자서 세상이 멈춘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스스로 일찍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는데, 사람일은 모른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싶어도 일찍 눈을 뜬다.
눈을 감고 스트레칭을 하며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물을 한잔 마시며 수면 중 부족했을 몸의 수분을 채워준다. 가을의 차가운 공기와 새벽의 차분한 분위기의 조합은 일년에 몇번 즐기기 힘든 시간이다.
10시 쯤 잠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하루의 루틴.
어쩔땐 업무의 피곤함에 찌들어
자고싶어도 밤 12시까지 끙끙거릴때도 있고,
아침 7시까지도 비몽사몽할때도 있기에
억지로 새벽기상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밤 10시와 아침 7시 사이에서,
나의 컨디션에 맞게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아침라이프를 즐긴다.
추운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 해가 늦게 뜨니
5시, 6시에 일어나도 미라클모닝이라는 4시 30분에 일어난듯한 착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나서
잔잔한 팝송을 틀고
밀린 집안일을 끝내고,
읽고싶은, 듣고싶은 책을 읽고 듣는 시간은 소중하다.
오늘 찾은 소소하지만 큰 행복, 새벽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