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직장인의 미니멀라이프
일요일 저녁, 홈플러스 앱으로 장을 보고
월요일 저녁, 집 앞으로 배송을 받는다.
주말 끄트머리에 느그적거리며 장을 보기 시작한다.퇴근 후 물건을 받을거라
일요일저녁 조금 늦게 장을 봐도 '월요일 18:00~21:00' 배송시간은 비어있다.
직장인이라는게 이럴땐 참, 편하다.
이번주 장바구니에는 계란이 추가됐다.
저번주 애매하게 남은 계란을 깔끔하게 마지막 한 알까지 클리어해서 완전히 동이 났었다.
계란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도, 여전히 아침에 단백질섭취용으로 계란 두알을 먹고싶어새로 주문했다. 예전에 계란이 충분히 남았는데도, 부족할까봐 미리 주문했다가 불어난 계란 알들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적이 있다.
부족할 망정, 넘쳐서 버리지 않게 장보는게 후회하지않는 미니멀 장보기 비법.
최근에 왠지 달달한 음식을 많이 먹은 것 같아, 오리지날 대신 언스위트(무당)아몬드브리즈를 주문했다
오트밀을 재울 때만 사용하기때문에 950ml짜리 한 팩을 사면 일주일은 충분하다.
오트밀은 왜 아직도 질리지않을까?
아침에 탄수화물,식이섬유 섭취하기 위해 오버나이트오트밀을 만들어먹는다. 오트밀이 질리면, 고구마나 호밀빵을 먹으려고 아침리스트를 준비해두고 있다.
아직 오트밀이 질리지 않아서 한번 더 주문!
홈플러스 PB상품인 '아침에먹는 오트밀'(500g)은 2,990원으로 저렴하고 맛있어서 여분이 떨어질때마다 구매한다.
일시품절이라 대신 퀘이커 오트밀을 구매했다.
퀘이커오트밀은 홈플러스제품 미묘하게 다르다.
좀더 아몬드브리즈를 잘 빨아들여서 더 통통한 오버나이트가 되고, 덜 텁텁하다.
홈플러스의 텁텁한 맛도 꽤 나쁘지않지만
이번엔 퀘이커의 부드러운 오트밀을 먹어야지.
이번주 미니멀 장보기 금액은 34,33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