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가 바닥에 쓴 글씨

견디는 마음에게

by 파랑고양이별



나는 길고양이...

돌팔매질에도

살아가고 있어요.




길냥이가 바닥에 쓴 글씨


           이승재


우리는

작은 죽음들을

견디고 있어요.


그게 우리 냥이들의 운명이에요.


그러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당신들이

미워하지 않아도,


우리는

조금씩 죽어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어요.


그래도

미워하면

안되냐고요?


.


그 작은 죽음들


. . .


당신의 하루도

그렇게 견디지 않았나요?



ⓒ unsplash



그래,

작은 죽음들을 견디고 있었어
...

우리도 너희와 같아

.

미안

파랑고양이별 시인의 첫번재 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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