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는 마음에게
그리움 속에서 사는 것이
슬픔 속에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겠죠.
. . . . . .
별빛을 보며 산다면요.
이승재
“어떻게 나를
그렇게 쉽게 떠났어?”
- 쉽지 않았어.
다만 떠남도 하나의 머무름이라는 걸
너보다 먼저 알았거든
“다시 돌아오면 안 돼?”
- 돌아가진 못해...
그래도,
네 꿈 위에 발자국 남겨둘게.
거기서 다시 만나자.
깨어났다.
고양이가 얼굴을 핥고 있었다.
고양이가 말했어.
‘그 아이 발자국
지워지지 않게
내가 별빛으로 덮고 있을게요.
그러니,
이제 눈물 대신
별빛을 보아요.’
그리웠던 사람을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