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의 뒤를 쫓아오는 듯검은 그림자자박자박자갈길 밟는 소리조용한 어둠에 대한 충동낮은 풀벌레 소리나는 나의 죽음과 달디단 휴식을 생각한다삶은 조각이 되어서더 이상 예전의 빛이나 광채,가치나 희망이 없다나는 그 삶의 파편들을 기워 맞춘다오늘은 어제, 지나온 삶의 그림자다
검은 그림자
자박자박 자갈길 밟는 내 발걸음
뒤돌아보면 어리둥절할 만큼
깊은 곡소리가
가슴을 후벼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