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식 없는 행인의
무관심한 눈동자가
마치 비난의 화살처럼
가슴에 날아와 꽂힐 때
그것을 우리는
양심이라 부른다
고전예술(클래식음악, 고전문학, 서사시, 신화, 민담, 고전회화)을 좋아하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