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당신이 그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니까...
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지 마라.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그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니까...
-- 롤랑 바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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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희랍 시대의 가장 독특하고 자유로운 철학자를 한 명 꼽으라면
단연코 그 자리는 디오게네스의 차지일 것이다.
그는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느냐는
한 제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엉뚱하게 답했다.
“청어 한 마리를 끈에 매달아서 온 마을을 끌고 돌아다녀 보거라.
그러면 사람들은 너에게 조롱과 갖은 야유를 다 퍼부을 것이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제자에게
그는 다시 말하기를
“마음의 평정을 위해서 내딛는 첫발은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이다.”
진정 자유롭다는 건 결국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그 왜곡된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구속된 채 평생을 살아가는 건
휴대폰처럼 작은 거울을 온종일 들고 다니며
그 거울 속의 자신 아닌 자신을 보며
불안에 떨고 걱정하며 더 나은 자아를 찾아
끝없이 비교하고 방황하는 미로 속에 갇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정작 타인들은 당신과 당신의 삶에 그닥 크나큰 애정이 없다.
걱정 없는 삶이란 존재할 수 없지만 그런 걱정은 이제 쓰레기통에 처 넣어 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