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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훈 Sep 02. 2021

다 다르기에 다 질문이다

이 별의 교실에서 쓴 시

다르다  

                     -이창훈


         

     

8반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서른 네 명의

어린 벗들

    

그대들은  

다 다르다  

   

다 다르기에 

우왕좌왕 좌충우돌 엉망진창

옥신각신 티격태격 울고웃기 

     

다 다름은 

누구도 그름이 아니라는 것

     

다 다름은 

누구도 틀림이 아니라는 뜻 

    

다 다르기에 다 문제다

다 다르기에 다 질문이다

     

다 다르기에

그대들은 언젠가

어딘가에 다다를 수 있다






[사진 출처]pixabay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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