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머리가 백발이어도 상관없네.
마음과 생각이 젊다면
마음 속에 등불이 있다면
입술에 진실한 노래가 있다면
-- 사무엘 울만의 '아무래도 상관없네' --
유대교 랍비이자 시인인 사무엘 울만.
그의 시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된 ‘YOUTH’일 것이다.
그는 말한다.
‘청춘(젊음)이란 인생의 어떤 특정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자세(태도)’라고.
그 마음의 자세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이자
‘안이함을 추구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이며
‘풍부한 상상력과 불타오르는 정열’의 마음의 상태라고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물리적인 나이란
육체의 여기저기에 깊게 패이는 주름처럼
피해서도 피할 수도 없는 운명이다.
육신의 세계에선
늙음은 모든 사람의 미래이고
젊음은 모든 사람의 과거가 된다.
그러나
영혼의 영역에서는
젊음과 늙음의 이분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젊음에서 늙음으로의 시간적 흐름이란 성립되지 않는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미지에 대한 탐구심과 경이감을 품고 처음 시를 쓰는 노인을 보면 설렌다.
스물도 안 된 나이에
건물주가 꿈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청년을 보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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