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短想), 단상(斷想)들 (8)
저 밝고 환한 불빛을
기계의 차디찬 불빛을 꺼야만
들리는 숨소리가 있다.
귀를 쫑긋 세우고 마음의 눈을
환하게 뜨고 웅크린 저 밤하늘의
어둠 너머에서 드려오는 네
심장의 두근거림 같은 떨림을
만져보라.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 숨소리...
이곳이 아닌
저곳에서 나를 부르는 간절한 울림들
내가 인간적인 한, 네가 인간적인 한
불현듯 젖은 눈으로 바라본다면
별은 언제든지 속삭일 것이다.
'이봐, 인간은 어둠 속에서 숨 쉬는 작은 불빛들이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