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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훈 Jan 10. 2023

시집 나눔

이 별에서 쓴 세 번째 시집

작년에 한 번 진행했던 

'시집 나눔' 이벤트를 다시 한 번 더 해보고자 합니다.


첫 시집 '문 앞에서'(2011년)는 오래 전에 절판되어 

시집을 쓴 저도 구하기가 어렵게 되었구요.ㅎㅎ


두 번째 시집 '내 생의 모든 길은 너에게로 뻗어 있다'(2013년)는 운좋게 2쇄를 찍긴 했지만, 

이제 거의 재고가 소진되어... 거의 절판에 가깝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제가 가진 것이 없습니다.


세 번째 시집 '너 없는 봄날, 영원한 꽃이 되고 싶다'(2020년)는 나온 지 그리 오래된 과거가 아니어서,

현재 소소하게 독자분들을 만나고 있구요... 가끔 아는 지인분들께 드리게 되는 상황이 올지 몰라 

10권 정도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시가 좋아 국문학과를 무작정 갔고

시가 좋아 여전히 시를 읽고 쓰고 있구요.

현재는 고등학교의 어린 벗들과 함께 문학을 공부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우연히 아는 지인의 권유로 브런치를 하게 되었을 때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무력하고 무용한 시를 그저 오래 붙들고만 있던

저처럼 유명하지도 않고 인지도가 많지도 않은 무명시인의 글을

어떤 분들이 읽어줄까, 과연 읽어주기는 할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고맙게도 이 '쓰는' 공간에서

제가 쓴 시든 에세이든

귀하게 정성껏 읽어주는 살뜰한 이웃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맙다'는 흔한 수사로는 그 마음 다 전하지 못할 듯도 하지만

제 언어의 한계를 절감하며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3번째 시집(하단 이미지)을 선물로 드리고자 합니다.

책의 첫 면에 정성껏... 간단한 손편지와 서명을 해서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제 브런치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당연하구요.

제 브런치에 우연히 왔다 이 글을 보신 이웃분들 누구라도 좋습니다.


제가 보내드릴 시집에 대한 

간단한 리뷰글(블로그든 브런치든 어떤 곳이든)을 써주실 수 있다면 

책을 받으실 수 있는 주소를 

메일(poet30@hanmail.net)로 남겨주십시오.

(메일은 브런치의 '작가에게 제안하기' 버튼을 통해서도 보내실 수 있음). 

이번 주 일요일(1월 15일)까지 수합해서 다음 주에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체국에 가서 정성껏 발송하겠습니다.


그럼, 브런치의 이웃님들. 

2023년도 새해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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