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시(10)
-이창훈
그리움이 다해
기다림이 다해
파도소리 철썩이는
모두가 잠들어 가는 밤
누군가 못질을 한다
이 별이라는 섬
저 너머 섬이 된
누군가가 보내는
침묵의 구조신호
깜박 깜박
불면의 밤을 지키는
등대지기의 눈빛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