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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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두 손을 꽉 쥐고 나와서
하늘 향해 두 손을 활짝 편 채로 죽는다.
사람은
더 많은 무언가를 움켜쥐려고 전전긍긍 살아가지만
정작 더 소중한 무언가는 놓친 줄도 모른 채 그저 삶을 흘려보낸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 다가올 때
그렇게 아등바등 제 손에 꽉 움켜 쥐었던 것들이
결국 힘없이 펴질 손바닥과 함께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들임을 직감한다.
최초의 흑인대통령이었던, 미국의 버락 오바마가 즐겨읽고
가슴 한켠에 새기고 다녔다는 시.
자신이 나고 자라며 만났던 많은 사람들 중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자신으로 인해 행복해 지는 것
자신이 나고 자라 살아갔던 세상이
자신이 죽은 후에 조금이나마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삶.
경쟁과 서열의 각박한 사회 속에서
‘각자도생’, ‘소.확.행’ 같은 말들이 회자되는 지금 여기
에머슨이 말한 ‘성공’은 귀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