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책을 읽고
인스타그램에 독서 후기를 올리면서,
내 안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죠.
그저 알듯 말듯한 무언가가
제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8월 우연히 #공저 #시집 #시인으로 출판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깨달았어요. 그 꿈틀거림의 정체는 바로 글쓰기였다는 것을요.
글을 쓰며 저는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글을 쓰는 순간, 세상에서 제가 사라진 듯한 강렬한 몰입감을 경험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타인에게 기쁨과 위안을 주는 글을 쓰는 일,
그것이 저의 소명이라는 것을.
그 후 글쓰기의 욕구는 점점 커졌고,
세상이 저에게는 글쓰기의 교과서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덕분에 시집 두 권을 연달아 탈고했고,
이제는 시가 아닌 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쓰고 싶어 졌습니다.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긴 거죠.
2023년 10월 28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쓰기를 인증하며
하루 1,000자를 목표로
에세이를 써 나갔습니다.
100일 동안 백지 앞에서 느꼈던 공포는
쉽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1차 탈고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준비한 원고와
출간기획서를 들고,
40여 개의 출판사에
출간 의뢰 메일을 보냈습니다.
결과는?
30곳에서 답장이 왔지만,
그들은 모두 거절했습니다.
처참히 일명 "까인" 것이죠.
처음에는 거절의 연속이 야속했습니다. '
좀 더 메일을 보내볼까?' 고민하던 그때,
사이먼 시넥의 <Start With Why>
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내게 중요한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그리고 세 가지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졌습니다.
내 글에 관통하는 신념과 가치관이 확고한가?
내가 쓰는 글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독자들이 명확히 예측할 수 있을 만큼 일관성 있는가?
출판사는 단순히 내 책을 내주는 곳이 아닌, 나와 같은 신념을 공유하며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동반자인가?
이 질문들에 답을 하며,
저는 저만의 까임에 대한
"맞대응"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은 후,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데
!!!
#거절
#도전
#출간
#성장
#자아발견
#글쓰기
#작가의길
#성공스토리
그 혼돈 속에서
단 하나의 「진실」 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앞으로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