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책 한 권으로 수익이 배당주처럼? 출판의 진실

2화/ 인세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일까  feat. 스티븐 킹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출판사 40군데에서

출간 의뢰에 거절을 당하면서,

 '과연 나에게 작가로서의 자질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저를 휘감기 시작했어요.

작가라는 타이틀이 과연 내게 어울리는지,

 아니면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한 건 아닌지…

 제 자신을 의심하게 되었죠.


내가 글을 쓸 자격이 있을까..?


의심은 더 깊은 의심을 낳았고,

저는 그만

저만의 캄캄한 동굴로

다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고,

매일 1000자씩 써 내려가며

 3개월간 완성한 원고도

다시는 쳐다보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요.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출판을 꿈꾸며

 황금빛 인세를 상상하지 않은 건 아니었죠.


 글쓰기 책에서는 흔히 말하듯,

 '책 한 권을 쓰면,

마치 주식 배당주처럼

안정된 수익이 들어오리라'는

 환상도 품어봤어요.


글을 쓰기도 전에 글쓰기 책을 읽으며 인세로 부자가 될 상상을 하던 3년 전의 나


인플레이션의 시기였죠.


그때는 단순히 돈만이 아니라,

돈과 관련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던 시기였어요.


마치 '상상 속 인플레이션'이라 할 만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가 넘쳐났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군요.


출판사로부터 여러 번의 거절을 겪으면서,

인세는 고사하고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내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는 독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마음이 변화되었어요.



그러던 중,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를 읽으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어요.


한 사람의 독자는 바로

 '나 자신'부터 시작된다는 것을요.



나의 첫 독자, 바로 나 자신!


내가 나 자신을

글로 유혹하지 못한다면,

다른 누군가를

 글로 끌어들일 수 없다는 생각이

제 안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스스로와 마주 보고,

내 글쓰기에 대한 목적과 신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었어요.


 글을 쓰는 이유가 명예도,

돈도 아닌,

나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글을 쓰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사실을 말이죠.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니,

출판사 투고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란 깨달음도 오더군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는 또 다른 방법,

 바로 브런치 플랫폼을 알게 되었어요.


 출판사들로부터 거절당한 원고를

가지고 작가 신청을 했고,

다음 날 합격 소식을 받았습니다.


브런치 작가로의 첫 발은

 저에게 제 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어요.

 진정한 작가가 되기 위해는

 나만의 정체성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른 사람들은 갖지 못한

 나만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어서 다음편에..)







#책출간의 꿈을 꾸며

 시작된 여정,
그러나 #출판의 현실은

생각보다 차가웠습니다.
황금빛 #주식배당수익

같은 환상은 깨졌고,
저는 작가로서의 꿈,

 #작가의 꿈을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출판거절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 글을 쓰는지,

그 #글쓰기의 목적을

 다시 찾기 시작했죠.


그리고 마침내 #브런치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고,
글을 통해 끊임없이

#글쓰기성장을 이루며


나 자신을 #자기발견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작가도전기이자,
#글 쓰는 과정 속에서

배운 깨달음이었습니다.


#인세의 현실을

알게 되면서도,
저는 계속해서

#책 쓰는 과정에 몰두하고,


새로운 #출간도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 현재진형형

 #작가성장스토리입니다.


다음화에 계속됩니다!

이전 01화 당신의 인생에서 거절에 맞대응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