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아침입니다.
긍정 한줄: 앎은 끝이 아닌 삶으로 이어지는 시작이다.
책을 읽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관심 있는 책 한두 권쯤은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그 내용을 적당히 인용해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공부는
지식을 머릿속에 담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설명만으로는 닿지 않는 여백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죠.
윔 호프 메소드에서
윔이 말버릇처럼 반복한 한 문장이 있습니다.
"Feeling is understanding."
느낌이 곧 이해라는 이 짧은 문장은
단순하고 명확하지만
삶을 통해서만 비로소 체득할 수 있는
깊은 가르침을 품고 있습니다.
묻고, 배우고, 직접 행동하며 체화시킨
감각을 신뢰해가는 과정.
이는 어떤 기술을 익히는 일이 아닌
‘나를 믿는 힘’을 회복해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윔 호프 메소드는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다.”
그 말을 듣고 왜 그런지 알고 싶었습니다. 호흡이 만들어내는 생리적 변화
추위가 자극하는 신경계의 반응
스트레스에 강해지는 몸과 마음의 연결은 분명 놀라운 사실이였지만
이를 이해하고 외워도 다 해결할 수 없는 어떤 감각이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나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
질문은 멈추지 않았고 적당한 해석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묻고 또 묻고
혼자서 애쓰며 본질에 다가가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이 길을 오래 걸어오게 되었고 강사가 되었으며
몇 해가 지난 지금
처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삶을 통해 하나씩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흡을 하다가
아이스배쓰 중
혹은 아무 말 없이 일상을 살아가다가
어떤 순간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느껴졌고
그 순간들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호흡을 하는 의식조차 잊은 채 있는 나
무언가를 설명하려 애쓰지 않는 나
단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나를 통해
삶은 훨씬 맑고 투명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먼지 낀 유리를 닦은 듯 세상이 맑게 보였습니다.
그때 느낀 자유와 평온과 행복은
생각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경험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체험된 감각은 언젠가 생각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다시 삶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지식이란 눈으로 훑는 것이 아니라 호흡으로 들이마시고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아우렐리우스는
“단지 요점을 파악했다고 만족하지 마라. 주의 깊게 읽고, 반복해서 읽어라.” 라고 말했습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느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해보고 다시 질문하고 또다시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진짜가 됩니다.
오늘도 행복을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