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유기동물 보호소가 강가에 위치한 이유

뉴욕 주요 동물보호단체 및 보호소의 위치

뉴욕의 굵직한 동물보호단체와 유기동물 보호소들은 대부분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을 나서면 바로 앞에 강물이 흐르고 있고, 사무실에서 내려다보면 강이 한눈에 보인다.

왜일까?

우연의 일치일까?

뉴욕의 유기동물 보호소들은 경관이 좋은 곳에 위치한 걸까?

보호 중인 반려동물들을 위해 강변을 택한 걸까?

한 번쯤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10여 년 전 

뉴욕 동물 보호소의 담당자와 미팅을 하던 중

머릿속을 스치는 호기심에 단순히

"뉴욕에서는 강변을 따라 걸으면 모두와 만나게 되네"라는 말을 던진 나에게 

담당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주었다.

1800년대 말경

병들거나 쇠약해진 말을 차가운 강물 속으로 던져버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위키피디아

그렇게 강물에 떠내려오는 말들을 구조하여 보살피기 시작했던 것이 

뉴욕의 유기동물 보호소들의 시작이었다.

더욱 많은 말들을 제 때 구해내기 위해 많은 보호소들이 강변에 자리를 잡게 된 연유다.

담당자로부터 그 이유를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 당시의 가슴 저리던 순간순간에 대해서도 전해 들었다.

뉴욕의 강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동물들이 느꼈을 아픔이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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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국제 인증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  

    저서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반려동물의 감정(Feeling)과 니즈(Needs)에 공감하는 교육을 알리며 

    반려동물 교육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의 대표로 

    동물과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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