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활용의 KEY는 스마트폰에 달려있다.
여러분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저도 돌아보면 짬짬이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사용하는 시간을 전부합치면 그래도 한시간은 훌쩍 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기사를 보니 한국사람들은 하루 스마트폰을 평균적으로 두시간정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지금 이 글도 스마트폰으로 보고 계시지요~?ㅎㅎ
스티브 잡스에 의해 아이폰이 등장하고 다양한 스마트폰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저도 폴더폰을 사용하다 처음 아이폰을 샀을 때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핸드폰이 아니라 컴퓨터를 들고다니는 것 같았죠. 이제는 우리의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 그러면 주로 스마트폰으로 뭐하세요??
한창 시간 관리에 대한 책을 쓰고, 제 스스로 통제를 할 때는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멀리 했습니다. 카톡, 전화 등 연락 수단을 제외하고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레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게 되었습니다. SNS도 하고요, 웹툰도 보고, 좋아하는 야구 중계도 찾아봤습니다. 유튜브에서 나오는 영상들도 이것저것 보게 되었지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스마트폰을 완전히 배재한 삶을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좋은 영향을 끼치던 나쁜 영향을 끼치던 우리의 24시간 중 상당수의 시간을 가져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은 직관적이고, 화려한 화면 때문인지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일례로 우리 아이는 3살입니다. 의도적으로 스마트폰과는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탁자에 제 스마트폰을 놨을 때는 여지없이 아이가 가져갑니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폰을 엽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켭니다. 3살짜리 아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위력에 놀랐습니다.
시간을 많이 뺐기 때문에 단순히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지금의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실질적인 대책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을 최대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첫번쨰는 영어공부입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소리영어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드의 일부분을 가지고 매일 15분 정도 강의를 해줍니다. 특히 요즘은 유튜브에 영어공부 컨텐츠가 넘쳐 납니다. 딱유목은 '딱 유치원생이 목표다'의 줄임말로 미국 유치원생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를 중심으로 컨텐츠를 구성합니다. 쉽고 재밌어서 가끔 봅니다. 이 외에도 강연, 애니메이션 등 마음만 먹으면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한 영어공부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세바시입니다. 세바시 뿐만아니라 동기부여 영상들도 같은 맥락입니다. 세바시는 세상을 바꾸는 15분의 줄임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짧은 시간동안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동을 주는 강사, 정보를 전달하는 강사, 뼈를 때리는 강사 등 여러 종류의 강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책입니다. 이북 컨텐츠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도서관을 활용하면 굳이 돈을 주고 책을 사지 않아도,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책을 빌려 볼 수 있습니다. 무거운 책을 들고다닐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북을 봅니다. 다만, 깊이 있는 내용의 책은 보기가 좀 힘들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주로 봅니다.
똑같은 도구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칼이 강도의 손에 있으면 흉기가 되고, 주방장의 손에 있으면 훌륭한 요리도구가 되는 것 처럼, 스마트폰도 누구의 손에서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그 활용성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혹시 즐거움만 주는 컨텐츠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으신가요? 의식적으로 내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