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일인의 사랑

몹시도 실리적인

by 날숭이

몇 해 전,

독일남자와의 결혼을 앞둔 지인을 만났다.
"독일에서는 애가 넷이면

일을 안 해도 될 정도로 복지가 빵빵하대.

그래서 애는 최소 넷까지 낳자는 거 있지?"

그녀의 이야기에 그녀를 포함한 일동은 꺄르르 웃었다.

아, 참 재미난 농담이다!

독일인도 농담을 다 하는구나!


그리고 엊그제,

그녀의 셋째 출산소식을 들었다.

농담처럼 얘기하더니

고지가 코앞이구나.


그라툴리레!*


*그라툴리레(Gratuliere) : 독일어로 "축하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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