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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산다.

1인가구 7명이 들려주는 혼자사는 이야기

by 김인철


성남시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1인가구를 위한 공간이 있다. 모란역 근처에 있는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다. 2023년에 개소를 했고 2년간 운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동아리, 교육, 강의,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나는 올해 5월부터 이 공간에 회원으로 가입을 했다. 책 쓰는 동아리에 가입을 해서 회원들과 함께 책 쓰기를 했다. 그리고 얼마 전 1인가구의 삶을 이야기하는 '나는 이렇게 산다.'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다. *비매품*이기에 서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책도 20권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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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산다.'는 성남시에 사는 1인가구 회원 7명 이이 혼자 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도 '혼자 살아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혼자 살면서 겪었던 일상과 느낌, 흥미롭게 봤던 드라마를 이 책에 썼다. 그동안 종이책은 소설만 썼는데 에세이 형식의 글을 종이책으로 만나는 기분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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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 다른 책 쓰기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고 있다.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회원이 주축이 된 '우리들의 힐링스토리(가제)'라는 제목으로, 11월중에 1인가구의 삶을 이야기하는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정식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회원으로 글만 쓸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프로젝트 대표를 맡았다. 책 한권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한 활동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부담도 되지만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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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을 자유를 소망한다. 내 삶에서 꼭 해야 할 일이나 중요한 일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 쓰기 동아리에서 책을 쓰는 과정은 내 삶에서 매우 소중하고 필요한 일이었다. 생각하고, 쓰고, 퇴고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다. 혼자여도 충분히 행복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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