셩완역과 센트럴역 사이 골목을 홀린듯이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여기가 소호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소호에서는 일요일 오후 한적함을 따라 걷다가 평일 오전의 부산한 일상을 함께 시작하고 나른한 도시의 밤을 즐겨볼 수 있다.
서른살, 두번째 회사였던 방송사를 그만두고 캐나다 핼리팩스로 왔습니다. Email: raininglike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