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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은 나도 하겠네요~

- 보고서 쓰기 싫어

by 목요일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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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보고서 자체 진단,이라는 말로

모여 앉아 역시나 회의 아닌, 수정 사항 잔뜩 듣고 시무룩무룩무룩;;;


직접 쓰라고요!

말로는 나도 그렇게 백 번은 하겠네요!

이런 말이 차올랐으나,


장기하의 "그건 네 생각이고"란 노래가 계속 맴돌았으나,


네. 네.

검토해볼게요.


네. 네.

반영해볼게요.


이런 말만 수십 번 하고 나왔다.


고치는 건 늘 새로 쓰는 것보다 더 어렵다.

며칠 안에 근 50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할 지경.


울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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