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전하는 말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1. 임신준비는 부부관계 일정, 의료기관 방문 등 여러가지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부부는 아내가 임신준비 일정을 준비하고 남편이 소극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문화상 여성분들이 적극적으로 이런 사항을 꾸준히 체크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부부관계 일정이 이러니까 지켜줘"라고 직접 얘기하는건 참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남편분들이 한발짝 앞서서 임신준비를 리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남편의 심리적 지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심리적 지지는 별다른 것이 아닙니다. 생리일정에 관심을 가지고, 부부관계를 터놓고 얘기하고, 의료기관을 같이 알아보고,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남편이 임신에 적극적이어서 이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임신은 여성에게서 좀더 많은 부담이 됩니다. 남편의 심리적 지지는 생리일정과 병원방문, 부부관계일정과 같이 직접적으로 임신과 관련된 것이어야 합니다.



3. 여러 설문결과상 임신준비하는 부부에서 여성의 스트레스가 남편보다 높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임신율에 영향을 줍니다. 남편이 관심을 가지고 임신준비에 한발짝 앞서나가는 것은 가족 전체의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임신 성공율도 좋게 합니다




4. 그러나 1,2년 이상 임신을 준비한경우 대부분 남편이 소극적이고 위축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남편에게 "임신준비를 적극적으로 하세요"라고 요구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2세 생각이 별로 없는데 아내에게 맞춰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상당한 부부갈등이 있기도 합니다.



5. 부부사이에 대화가 잘 안되는 것 같다 / 부부관계 일정을 정하는 데에 이견이 생기거나 잘 안맞는다고 생각이 든다 / 부부관계 하는 날을 정하면 꼭 약속이 생긴다 / 자꾸 말다툼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중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부부관계와 임신준비에 대해 터놓고 얘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부사이에 임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게 참 쉽지는 않습니다.




6. 저는 그래서 난임부부를 상담할 때 건강상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할지를 체크하는 것만큼 이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 대화의 농도, 분위기, 하루일과 등을 자세하게 물어보고 충분한 시간동안 대화를 합니다. 혹시 이런 부분에 어려움이 있거나 고민이 있다면 꼭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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