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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징 Dec 15. 2020

미운 감정 정리

사람이 미워지면 그 사람이 불행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이 그 사람 때문에 다쳤으니까

적어도 그 사람도 잠시는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기를 바란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행복하게 살아버리면

그 모습에 당신은 또 상처를 받게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인생이 마음처럼 살아지지 않는 것처럼

타인의 불행 역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타인에 의해 감정을 다치고 휩쓸리며 살고 싶지 않다면 

신경 끄고 사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마음을 괴롭히는 시발점은 타인일 수 있지만

진짜 나 자신을 괴롭히는 건 내 마음에서 비롯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그것은 내 안에서 분노, 우울, 좌절을 만들어 낸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나를 괴롭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 동안

내가 행복할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누군가를 향한 미운 감정을 정리해야 하는 건 온전히 나를 위해서다.

내 마음의 안정을 위해. 

도발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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