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엄청나게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말입니다.
저는 가끔 감정이 흘러넘쳐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작은 행복도 잘 느끼는 편이지만
작은 슬픔도 쉽게 지나치지 못합니다.
반면 저와는 정반대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감정 절제가 잘 되는 편이라서
특별히 힘들다거나 슬픈 것도 없지만
크게 즐거운 기분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삶 위에 서서 균형을 잡아가며 살아가는 것이
혼자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휘청거리는 순간 손 잡아줄 사람이
곁에 있다면 우리는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손을 잡아줄 사람과
내 손을 놓아버릴 사람을
잘 알아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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