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원하는 일은 그곳으로 가려 하지 않아도
어느새 그곳 주위를 빙빙 돌고 있고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그것을 하고 있다.
나에겐 마음을 다독여주는 일이 그랬다.
마음이 무거워진 날 스스로에게 탓을 하려 할 때면
“그러지 않아도 돼“ 나를 말렸고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이 꽉 차 하루를 망치려 들면
툭툭 털어 머릿속을 비워내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 하려고 했다. 복잡한 생각이 오래 담기지
않으니 잠깐 낀 먹구름 처럼 살짝 흐렸다 이내
맑아졌다.
분명 조금 달라져있다. 여전히 쉽게 툭 상처를
받지만 아픔의 정도가 달랐고, 회복하는 능력치가
달라졌다.
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행복해지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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