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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요 Mar 09. 2021

[그림 위를 걷는 고양이처럼 산다] 책 디자인 이야기

안녕하세요. 풍요입니다. 드디어 신작 에세이가 유통되기 시작했어요^^ 작년 한 달간 매일 글쓰기를 통해 써 내려간 에세이집입니다.


회사 생활에 지쳐서,

그림이 너무 그리고 싶어서,

조금 더 나답게 살기 위해서,

선택한 삶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공감해 주실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초 브런치 작가가 되고 열심히 글을 쓰다 보니 94건의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 글을 엮어 [그림 위를 걷는 고양이처럼 산다]를 만들었습니다!


[표지 디자인]

이번에 책을 출시하며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감과 풍요하리 캐릭터 중 고양이 '풍요'를 선택했어요.


원래는 뒤표지 그림이 표지 메인 이미지였어요. 이 에세이를 쓰기로 마음먹고 처음 그린 그림인데 표지로 장식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예 새로 만들기로 했지요.




[내지 디자인]

내지 디자인 중 타이틀 부분은 이번 책이 그림 에세이이기 때문에 각 글마다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그리고 그 그림이 하나의 액자에 둔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기에 위의 표제 시처럼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각 장마다 떠오르는 그림들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각 장마다 글이 끝나면 고양이 발자국을 그려 넣었어요. 캔버스를 한 발자국씩 밟아 나가는 고양이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한 발짝씩 내딛는 고양이가 마지막 발을 내디뎠을 때는 어떻게 성장해있을까요? 늘 궁금해하며 하루를 살아간답니다.


[목차 디자인]

목차는 언니 하리의 조언을 받아 몇 차례 수정을 진행했어요. 그림도 넣어보고 한꺼번에 쭉 쓰기도 했는데, 왠지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챕터별로 소제목을 적었어요. 제 글책은 저에게도 독자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랐기 때문이에요.



[책등 디자인]

책등 디자인은 심플하게 구성했어요. 글씨가 배경과 대비되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노란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등에도 노란 작은 꽃을 그려두었습니다. 늘 그 자리를 씩씩하게 지키는 풀꽃처럼 저도 저의 책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풍요 그림 에세이 [그림 위를 걷는 고양이처럼 산다]는 독립출판 플랫폼 인디펍에 입점되었습니다. 조만간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도 입고 예정이며, 그때 다시 정식 인사드리겠습니다^^


봄이 오는 따뜻한 계절인 3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도

따스한 봄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https://indiepub.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080&cate_no=1&display_grou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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