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화요일은 드럼 학원 가는 날
04화
드럼은 운동이 되나요
조금은 되는 것도 같습니다
by
정의로운 민트초코
Apr 23. 2024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바디를 잰 건 20대 중반,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인한 야식 섭취, 했을 리 만무한 운동. 이런 생활 습관에도 꽤나 만족스럽게 근육량과 체지방률을 지켜냈다.
그때, 어렴풋 드럼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드럼을 쳤으니, 성장기에 생성된 근육이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는 게 아닐까? 드럼 선생님도 간혹 운동선수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하던데.
드럼을 친다고 하면 가끔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드럼 치는 것도 운동이되냐"는 것이다. 나는 당당하게 '조금은 되는 것도 같다'고 대답한다. 최근까지는.
20대 후반에 접어드니 위기감이 생겼다. 평소처럼 먹고 움직이는데 체중계 숫자에 변화가 생겼다. 20대에 접어들고 처음 보는 숫자였다.
일주일에 한 시간은 일단 사지를 휘두른다. 매일 10분 정도는 드럼패드를 두드린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야 팔과 다리의 근육이 조금은 차오르지 않을까.
keyword
드럼
인바디
직장인
Brunch Book
화요일
연재
연재
화요일은 드럼 학원 가는 날
02
직장인이 주1회 드럼학원을 간다는 것
03
야근, 피할 수 없다면
04
드럼은 운동이 되나요
05
드럼 학원 가는 날, OOTD
06
드럼 학원 레슨비에 대하여
전체 목차 보기
1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의로운 민트초코
직업
회사원
드럼을 치고 여행을 다닙니다. 일을 합니다. 이 일이 천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독자
11
제안하기
구독
이전 03화
야근, 피할 수 없다면
드럼 학원 가는 날, OOTD
다음 0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