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5 감사일기: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롬2:1)" 섣불리 다른 이웃을 판단하지 않는 마음을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기도제목을 물어봐 주었습니다. "이번 플젝 기간 꼭 응답되기 원하는 플젝 관련한 기도제목 포함한 3가지 기도 제목 올려주면 되어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함께 기도하고 싶은 내용이 있냐고 물으면서, 양가 부모님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면 어떻겠냐고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건강을 하나 덧붙였습니다. 아버지가 1미터 되는 높이에서 떨어지셨는지 절뚝 거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눈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양가 부모님의 영혼과 육체의 건강을 생각해주고 함께 기도하는 가정을 꾸리기 위해 제목을 물어봐 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시간약속을 잘 지켜 주었습니다. 필라테스 운동을 간 엄마로 인해 잠자는 시간이 노는 시간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빠와 약속했던 시간에 동생과 함께 침대에 딱 누워서 취침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약속을 잘 지켜준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안아달라는 아빠 앞에서 항상 달려와 안아주던 아이였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서먹해 합니다. 제가 5초 안에 안 오면 안 안아준다 라고 엄포(?) 아닌 엄포를 했더니 그제서야 달려옵니다. 아빠를 안아준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정육각형으로 생긴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놉니다. 눈을 마주칠 때마다 살인미소를 날려주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고모부의 장례식을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일가 가족이 20명 가량 모였는데, 저 한명 빼고는 모두 믿지 않는 분들이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로 제사를 하며 장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연배와 비슷하신 고모부가 세상을 떠나서 인지 영정사진을 보고 있자면 자꾸 아버지의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을 수 있는데...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나... 나는 용기가 있는가? 아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자... 그리고 말씀하시는대로 움직이자... 등등 여러 생각이 스쳐간 하루입니다. 하늘 소망을 그분께 두며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있음을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