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20 감사일기:
1.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시20:7)” 여호와 하나님의 부요함을 깨닫고 그분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초고난이도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땀에 흠뻑 젖어 돌아오는 필라테스입니다. 안 갈만도 한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주 한번씩 가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세계사 학습시간에 동생이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꽤 오래전에 배운 내용임에도 상세한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 놀랐습니다. 동생의 학습까지 챙겨주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아빠와 같이 기도하고 싶다고 합니다. 잠들기 직전, 아빠가 아직 1시간 기도를 20분 정도 못 채워서 기도하고 자야 한다고 했더니 두 딸이 자기들도 같이 하겠다며 달려들었습니다. 기도음악을 틀어 놓고 침대위에서 20분을 기도했습니다. 저희 3명에게 평생 처음 있는 경험이자 추억이라 무척 감사했습니다. 20분 기도가 다 끝나자 둘째는 “아빠, 10분만 더하면 안되? 나 이렇게 오래 기도하는거 처음이야.” 라며 아빠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5. 사랑하는 셋째를 목욕시키면 수면 위를 손으로 탕탕 치면서 물놀이를 할 줄 압니다. 목욕시간이 재미있나 봅니다.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교감#3
사랑하는 아버지,
기도가 항상 부족한 삶을 살아와서 기도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녀들이 그런 아버지를 불쌍히 여겼는지 함께 기도를 하겠다고 나서 주었네요. 방 불을 끄고 같이 침대에 앉아 기도음악을 틀어놓고 둘째와 손을 잡고 20분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얼마후 인기척이 나서 눈을 떠보니 어느새 첫째도 제 옆에 무릎을 꿇고 앉자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께 나아가려는 마음이 전염되나 봅니다. 이제는 아이들 덕분에 기도에 대한 자신감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아버지께서 이렇게 저희 가정의 경건까지 돌보아주시는 군요. 감사해요.
사랑하는 아들아,
나에게 나아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마라. 네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기도하는 것이고 중보자 예수가 너를 돕고 있다. 너는 그저 내 앞에 무릎을 꿇기만 하면 되. 그 모습을 네 자녀들도 보고 기도를 배우게 될 꺼야. 난 네가 기도로 나아올 때가 가장 기쁘구나. 사랑한다. 내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