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멀리하는 아내와 찾아오는 유혹

250821 감사일기:

by Poorich

1.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시21:7)”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2. 사랑하는 아내가 커피를 끊었습니다. 가끔 유혹이 올라 올 때마다 직접 저에게 전화를 해서 오늘은 너무 힘들고 지친다. 딱 한잔만 먹으면 안되겠냐 라고 물어옵니다. 저는 갖은 지식을 동원해서 말리다가 도저히 안될 때는 그럼 나도 커피 마실꺼니깐 같이 먹을꺼면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내는 바로 커피 마시는 것을 내려 놓습니다. 저도 커피를 끊었는데, 자기 때문에 남편까지 다시 먹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아침부터 초성퀴즈로 동물이름 맞추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동생이 무릎꿇고 앉는다고 빨리 아빠도 와서 보라고 소리칩니다. 너무 신기하다고 하면서요. 동생을 깊이 사랑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를 이제를 무릎을 바닥에 닿으며 자리에 엎드리기도 합니다.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교감#4


사랑하는 아버지,

돌이켜보면 이 감사일기가 제 믿음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때로는 귀찮고 의무감에 해 나가던 날들도 솔직히 있었지만, 어느새 저의 거룩한 습관이 되어 자리 잡은 모습을 봅니다. 감사라는 것이 아버지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 일인지 요즘에서야 조금씩 깨닫게 되네요. 아버지를 대하는 태도 중 가장 으뜸이 감사라는 말도 떠오르구요. 거룩한 습관을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아들아,

그래,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이웃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거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너에게 말하지 않았니? 나의 말을 꼭 붙들고 감사함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 그러면 자족할 수 있고, 평안이 찾아 올 거야. 사랑한다. 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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