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22 감사일기
1.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 6:37)“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께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제 책상에 포스트잇 편지와 함께 책 한권을 올려 놓았습니다. 요즘 교감 이라 불리는 교류적 감사기도 훈련을 하고 있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어 고민이 된다고 말을 했더니 책을 추천해 준 것입니다. 아내가 표기해 둔 부분을 읽어보니, 순식간에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머리로 이해 되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저의 특징을 잘 알고 지혜롭게 남편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함께 한 시간이 오래일수록 서로를 더 깊이 잘 알아갑니다.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외할머니 가계에 가고 싶다고 말해 줍니다. 가계에가서 할머니를 돕고, 서울 나들이도 할 수 있어 기대가 되나 보네요. 버스타고 출근하면 전용차선으로 편하게 잠도 자면서 빠르게 출근할 수 있는데, 차를 끌고 가면 시간도 훨씬 많이 들고 출발시간도 많이 앞당겨야해서 불편합니다. 그럼에도 딸 아이가 부탁을 하니 기쁨으로 함께 출근하는 일이 하고 싶어 졌습니다.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종종 종아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안마를 해 주면 시원하다고 하며 아빠에게 고맙다고 하네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토요일에 있을 결혼식을 대비해서 한껏 치장을 한 옷을 입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교감#5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를 믿는 사람들이 일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터에서 일하는 여러 크리스천을 보며, 혹은 넌크리스천을 보며 구별된 삶이 무엇인지 어렵기만 합니다. 때로는 제가 아버지를 믿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갔을지 상상을 해 보기도 해요. 어쩌면 더 자유롭게 즐기면서 세상의 부를 쫓고 하고싶은 것들 다 하며 재미있게 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어떤 모습이 아버지를 믿는 모습일까요? 로마서를 읽을 때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 라는 말씀이 계속 눈에 들어와요. 곤고함이 많은 요즘입니다. 아버지께서 힘을 주시고 돌보아 주시지 않으면 넘어지거나 흔들릴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말씀으로 그리고 기도로, 그리고 경건서적으로 힘을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낳았다. 내가 너를 아들 삼았다. 내가 너를 내 백성으로 불렀다. 니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강권적으로 택하였다. 그저 너는 나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내가 전해준 말에 순종하며 하루하루 걸어가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이 찾아올 거야. 지금까지 잘해 왔고, 잘 하고 있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