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24 감사일기:
1.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느 5:14)”
2. 사랑하는 아내는 시어머니에게도 귀한 딸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우리 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고 10년 전부터 말했는데 정말 사실입니다. 무뚝뚝한 아들 대비 시어머니, 아버지에게 살갑게 대하는 아내를 보며 많이 배웁니다. 이번에도 토요일에 김장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매년 저희에게 단톡방에서 오라고 말하십니다. 저희는 매년 못가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내가 김장 당일날은 못 가더라도 다음날인 주일에는 온 가족 다같이 다녀오자고 제안해 줍니다. 이 이야기를 어머니께 했더니 돌도 안된 아이가 있는 애엄마가 먼곳까지 뭐하러 오냐 면서 저랑 첫째, 둘째만 와서 김치만 가지고 가라고 하십니다. 어머니도 아내의 마음을 알았는지 배려해 주시네요. 십계명의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몸소 지키고 있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오늘은 주일인데 가정 예배를 못 하더라도 아이와 같이 자는 건 꼭 하자고 이야기 합니다. 덕분에 첫째 옆에서 두 손 꼭 붙잡고 잘 수 있었네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아빠에게 와락 안기며 펑펑 웁니다. 제가 저녁을 먹은 이후, 옆구리 쪽이 계속 찌릿찌릿 아프다고 흘러가듯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모양입니다. 아빠 아파서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하며 눈물을 계속 흘립니다. 저까지 가슴이 찡해져 감격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빠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책을 훑어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놉니다. 근데 책은 거꾸로 들려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워 이 장면 찍은 동영상을 아내에게 받아 카톡 프로필을 바꿀 정도였습니다. 나날이 귀여워져가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