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장. 최초의 러시아인들

by Poorich

"현재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의 태동'을 보게 된다. 지정학적 위치가 그 나라의 역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깨닫게 된다."




7~8세기경에 스칸디나비아의 바이킹들이 러시아의 서쪽으로 이동해 정착했는데, 이들을 루스 족(Rus)이라고 부른다. 지도자인 루리크(Rurik) 이름에서 온 것으로 지금의 러시아(Russia)의 어원이다. 루스 족은 점차 내륙으로 세력을 확장해 슬라브 족과 핀 족을 귀속시키고 9세기 말에 키에프 공국을 세웠다. 키예프 공국은 발트해와 흑해 연안까지 진출해 비잔티움 제국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동방정교를 받아들여 유럽의 기독교 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13세기 중반에 키예프 공국이 몽골의 칭기즈칸에게 정복당해 멸망한 후, 모스크바 공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었다. 모스크바 공국은 100년 넘게 몽골의 킵차크 한국에게 조공을 바치면서도 주변의 여러 공국을 병합해 세력을 키웠고, 1480년에 이반 대제(Ivan the Great)라고 불리는 이반 3세가 킵차크 한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완전한 독립을 이루었다. 이후 이반 3세는 비잔티움 제국의 정치와 사회 제도를 도입해 중앙집권을 강화했고, 새로운 법전을 만들어 사회를 안정시키면서 모스크바 공국의 위상을 키웠다.



아빠와 딸이 함께 읽는 세계역사이야기 녹음

https://drive.google.com/file/d/1ySUzERJu672NwNrJ8N445pivK-xeBvnS/view?usp=sharing

매거진의 이전글제9장.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