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3 영성일기
회사 일에 지쳐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로 집에 들어갑니다.
기운이 하나도 없어 털썩 쇼파에 주저 앉곤 합니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다가온 취침시간...
힘없이 침대에 몸을 뉘이고 천장을 봅니다.
내일은 회사에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지?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지?
침상에서 나의 하나님은 없고 그저 저만 있을 뿐입니다.
오늘 하루를 주신 분은 하나님 이시면 현재에 회사에 보내신 분도 하나님 이심을 잠시 잊고 맙니다.
그 자리에 어느새 연약한 저의 자아가 한자리를 차지하곤 합니다.
이어령 교수님은 잠에 드는 것을 죽음으로, 아침에 깨어나는 것을 부활로 비유하곤 했습니다.
하루의 삶이 인생 전체의 삶과 같습니다.
잠들기 전, 침상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벽에 침상에서 일어날 때도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도움은 하나님이시며 하루하루의 삶은 그의 날개 아래 있을 뿐입니다.
[시63:6-7]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