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06 감사일기:
1.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 3:17)”
2. 사랑하는 아내가 할머니 생일잔치와 큰 고모님의 환갑잔치를 기쁨으로 섬겨 주었습니다. 1941년 생이신 할머님 생신입니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온가족이 펜션을 빌려 1박2일로 여행을 갑니다. 이번에도 가평으로 장소를 잡고 많은 가족이 모였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어 불편할 수 있는데, 생글생글 웃으며 가족들과 편하게 대화하고 챙겨주는 모습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성숙하게 가족들을 섬겨 주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막내를 잘 챙겨줍니다. 이제 제법 무거워진 막내인데 번쩍 번쩍 안아서 데리고 다닙니다. 걸음을 시작하니 손을 잡고 직접 걷는 연습을 시켜 줍니다. 사랑으로 동생을 대하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주말에 ‘주토피아2’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감동이 되어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감성이 풍부한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주일 오전 예배 때 유모차에서 잠이 잘 들어 덕분에 설교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꿀잠을 자 준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매년 새해를 맞이하며 교회에서 드려지는 새밑기도회와 주일 설교가 동일한 말씀으로 주어졌습니다. 한해를 마치는 시점에 전도서를 한장씩 설교해 주십니다. 인생의 헛됨과 모래를 움켜쥐는 것과 같은, 바람을 잡으려 하는 것과 같은 인생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뭐 하나 자랑할 것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새해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워 무언가를 이루려 하던 저의 습관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을 어떻게 볼지에 집중하게 하십니다. 주일 설교도 십계명의 마지막 인 제10계명,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라는 말씀 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분깃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자족’의 삶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십니다. 홈스쿨 코업 선생님들과 함께 훈련하던 성품 ‘만족’도 떠올랐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무언가를 더 얻으려 하지 않고, 현재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줄 알며 기쁨으로 새해를 맞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설교와 말씀으로 새해 부터 은혜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