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삼매경에 빠진 아내

2603012 감사일기:

by Poorich

1.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요 12:19)”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늦은 시간까지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코업 도서 ‘윌리엄 캐리’를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기다리다 못해 제가 먼저 잠에 들었습니다. 중고로 산 책이 한권이라 제가 출근할 때 갖고 나가는 날이 있는데, 그래서 자기가 미리 읽겠다며 시간을 엊갈려 읽고 있습니다. 책을 가까이 하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의 자는 얼굴을 어둠속에서 보고 나왔습니다.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이 이어진 날이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콧물은 제대로 멈췄는지 몸은 좀 회복되었는지 묻고 싶었지만 다른 시간을 기약 했습니다.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의 자는 얼굴을 어둠속에서 보고 나왔습니다.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이 이어진 날이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월요일에 받은 생일 선물들은 잘 가지고 놀았는지 묻고 싶었지만 다른 시간을 기약 했습니다.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제 아침 샤워소리에 깼습니다. 백색소음기가 때마침 건전지가 다 되었네요. 그래서 깬 것 같습니다. 아직 꿀잠을 자고 있는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아직 7시도 안되었는데 단잠을 깨우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몸에 열이 있어서 그런지 아빠에게 잘 오지 않는 낯선 모습을 보입니다. 속히 회복 되길 기도해 봅니다.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홈스쿨 코업을 하며 아빠 선생님들끼리 읽는 책을 보며 은혜와 함께 도전을 받습니다. “윌리엄 캐리” 사실은 이름만 알고 있던 분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습니다. 가난 때문에 집에서 어렵게 지내다가 병을 얻습니다. 직업을 갖고 지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앞에 끝없는 열정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리고는 부르시는 때가 되어 “내가 가겠소”라는 말을 남기며 주어진 그 길을 떠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떠납니다. 저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사명을 다시금 고민케 하십니다. 그리고 세상 속에서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하십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살다가 가신 윌리엄 캐리 선교사님께 감사합니다.






윌리엄.jpg


매거진의 이전글믿지 않는 부모님과 함께 드린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