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8 감사일기:
1.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산부인과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둘째 낳았을 때 보다 골밀도 등 전반적인 수치가 더 좋게 나와 감사했습니다. 30대 중후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진행한 출산이라 첫째, 둘째 때와는 모든 면에서 달랐습니다. 여러 걱정을 안고 있던 아내의 걱정을 한시름 놓는 순간입니다. 운동습관과 식습관도 다시 결단하여 건강에 집중하려 합니다. 3자녀의 엄마라는 무게감 만큼이나 건강관리에 신경쓰겠다고 다짐하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셋째를 달래 주었습니다. 계속 울고 있는 셋째를 보며 어떻게 울음을 달래려 했으나 저는 실패했습니다. "아빠, 내가 해 볼께"라고 하며 품에 안았더니 이내 곧 울음을 그칩니다. 제가 '소영이 매직'이라며 극찬을 해 주었습니다. 저보다 더 많이 셋째를 안아본 첫째 언니라 그런지 딱 맞는 노래도 불러 주고, 어디를 두들려 줘야 하는지도 아는 모양입니다. 막내를 잘 알고 깊이 사랑해 주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잠자리 인사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곁에 누워 하루동안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나누어 주곤합니다. 다시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면 또 붙들고 다시 누우라고 합니다. 작은 손가방을 하나 꺼내더니, 그 안에 있던 더 작은 가방들을 하나씩 꺼내면서 물건들을 설명해 줍니다. 어떤 건 화장품이라 하고, 어떤 건 미용실 빗이라고 하며 기뻐합니다. 소꿉놀이 상대로 아직까지 아빠를 인정해 주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예방접종을 맞으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장 큰 극한의 고통이었을텐데 잘 이겨내 준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