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2 감사일기:
1. "그리스오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3:24)" 우리를 죽음에서 살려주신 주님의 값없는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오랜만에 두 딸과 외출을 했습니다. 직접 운전도 해서 이동합니다. 저보고 브레이크가 왼쪽이냐고 오른쪽이냐고 물어봐서 살짝 놀랐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셋째와 온전히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창 수면교육을 하며 패턴을 잡고 있는 시기라 예민할 수 있는데, 메모장에 시간대별로 해야 할 일을 상세히 적어주고 나갔습니다. 기저귀갈고, 분유먹이고, 트림시키고, 스와들업 입히고, 자장가 불러주고, 재우고, 다시 깨웁니다. 단순해 보이는 일이지만, 이것을 하루에도 수십번 했을 아내를 생각하니 이 말을 해 주고 싶어집니다. "폭삭 속았수다 (무척 수고했습니다)" 매일 수고의 삶을 살고 있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가 수학 학습을 즐거워 합니다. 자기 학년보다 2~3년이나 늦은 수학을 하는 것임에도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즐거움으로 참여합니다. 원리샘수학으로 수학의 기초를 다시 잡아가는 소영이를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언니를 위한 기도제목을 냅니다. 오전 가정예배 때 자녀들을 위한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소은이는 본인 기도보다 언니 눈이 더이상 나빠지지 않기를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언니의 건강을 생각해 주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와 단둘이 반나절을 함께 보냈습니다. 아빠의 소리와 향기, 눈빛에 반응해 주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