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by 글치
직딩 열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커피다.


감히 이 시구절을 활용한 것에 죄송스럽지만

볼 때마다 직장인간의 삶에서

나를 키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결론을 내렸다.


커피!


인생의 쓴맛을 처음 맛본 날 마신 커피의 향긋함

도저히 이기기 어려운 체력 고갈을 버텨준 묵직함

생각이 전환이 필요할 때 충전해준 달달함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준

'커피 한잔 할까?'


커피가 없어진다면

기업들이 무너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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