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싸고 멋진 캠핑장
주인장인 제프라는 사람은 말이 많지는 않지만 인간적인 정이 느껴지는 분이었다.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약간 외곽에 있어서인지 저렴한 편이다. 제프가 있는 관리사무소에는 몇 가지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낚시 관련 용품도 구비되어 있어 좋다. 없는 것은 구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원두커피의 무한 제공. 영어가 된다면 같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도 좋다.
장작을 판매하고 있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쓰레기 처리와 샤워는 별도의 과금이 있다.
각 캠핑 스폿마다 그릴로 쓸 수 있는 화로가 있다. 위에 얹어 쓸 그릴망은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있는 것은 너무 듬성듬성이라 불편하다.
약간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찾는 이가 적어 한산한 것이 장점일 수 있겠다.
3번 고속도로를 따라가다가 수시트나 랜딩 로드라는 샛길로 비보호 좌회전을 해야 한다. 차량이 드물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그러나 이 길이 생각보다 매우 작은 길이기 때문에 네비를 보고 있다가 근처에 가면 눈을 크게 뜨고 속도를 줄인 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마트 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지나쳐 간 적도 있다.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샛길의 끝까지 충분히 들어가면 헷갈릴 수 없는 정문이 나온다. 그곳에서 전화를 하면 문을 열어 주고, 관리사무소에 가서 제프를 만나게 될 것이다.
http://susitnalanding.com/
Host: JB's Bear Cache | Jeff Boatright
Phone: (907) 495-7700
Email: jbsbearcache@yahoo.com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보트를 타고 나갈 수 있는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다. 가서 물가에서나 물 안으로 들어가서 낚시가 가능하다. 그러나 잡아서는 안 되는 어종과, 잡으면 놔줘야 하는 어종, 잡아서 먹을 수 있는 어종이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이 부분을 숙지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물고기 잡는 재미와 함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하루정도 낚시를 했는데 여유가 더 있다면 이곳저곳 다니면서 낚시를 해도 좋았을 것이다.
참고로 날씨가 춥진 않지만 빙하의 고장답게 물은 엄청 차다. 따로 바지 장화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맨살로는 5분도 버티기 힘들다. 낚시 장비는 지역마다 다르고, 따라서 그 지역 낚시 용품점에서 문의하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채비를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