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의 가장 큰 역량은
말투입니다.
관리자가 되려면 필요한 역량들이 있다.
전문성, 문제 해결, 의사소통, 조율과 조정, 책임감 등등
두루두루 잘 갖추고 있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모든 역량이 준비된 관리자를 바라는 건 과욕이다. 그래도 나의 관리자에게 꼭 바라는 역량이 있을진대
관리의 대상이 되는 직원들에게 의외로 가장 와닿는 부분은 말투일 수 있다. 말투로 인해 능력이 가려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한 가지를 말하자면
반말이다.
나이가 많아서, 경력이 많아서, 직급이 높아서
반말을 자주 하는 관리자들이 여전히 많다.
'야 메일 확인해'
'인쇄 좀 해와'
일상적인 대화들이 반말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사실 존중이나 수평적 구조 등은 실현되기 쉽지 않아 진다. 직급을 없애기도 하고, 호칭을 영어 이름으로 하면서도 반말을 쓰게 되면 없던 장벽도 만들 수 있게 된다. 나는 할 수 있고 너는 할 수 없는 ‘반말’이니까
어쩌면 자신을 보호하고자 장벽을 하나 만드는 행위일지도 모르겠다.
친근함의 표현이라는 것이 라떼들의 반론이지만 친근함을 느끼게 해 주기보다는 존경심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