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글지니어

브런치의 한 때 유혹

조회수 떡상의 경험

by 글치
조회수 떡상 그래프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었다. 혹시 이게 바로 그?

브런치 홈에 들어가 보니 내 글이 걸려 있었다. 이게 왜? 이 글이 왜 추천이 되었을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가지만 기분 나쁘진 않았다. 아니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순수하지 못함을 잘 알게 되었다.

만약 브런치가 글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광고 등의 방법으로 해준 다면 아마 나의 글들은 더 순수하지 못하게 될 것 같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브런치를 떠나야 할 것 같다. 같은 이유로 블로그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었다. 다행히 브런치는 조회수라는 보상만 있다 보니 순수함을 유지할 만한 플랫폼이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좋다. 조회수의 비율만큼 라이킷이 늘어난 것이 아닌 것을 보면 글의 공감도가 좋지는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잘 쓰지 못한 글도 내 글이고, 내 글을 짓는 재미를 느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일 년에 한 번 정도씩만 해주면 좋겠다. 에디터 선정!

글쓰기의 동기부여가 약해질 무렵 한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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